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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한 Enterococcus Casseliflavus에 의한 안내염을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67세 여자환자가 백내장 수술 후 1일 째 눈의 통증 및 시력저하가 발생하여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내원 당시 환측 시력은 안전수동이었으며 결막의 심한 충혈, 전방축농 및 염증(4+), 초음파검사상 광범위한 유리체 혼탁이 관찰되었다. 즉시 유리체내 항생제 주사 후 내원 당일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였으나 염증소견 호전되지 않아 술 후 5일째 인공수정체 제거술, 유리체 절제술 및 실리콘 기름 충전술을 시행하였다. 1차 수술시 채취한 방수 및 유리체 모두에서 4세대 퀴놀론에 저항성인 Enterococcus Casseliflavus가 동정되어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른 항생제를 투여하였다.
결과 : 술후 1개월 째 안내 염증소견은 소실되었지만 시력은 안전수동이었으며 안저 검사상 시신경의 위축이 관찰되었다.
결론 : 백내장은 술 후 안내염의 발생에 가장 많은 원인이며 최근에는 내성균주 및 희귀균에 의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저자들은 국내에서는 이전에 보고가 없던 Enterococcus Casseliflavus안내염을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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