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112
발표장소:  
거대세포바이러스망막염과 연관된 언가지모양혈관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민석, 장우혁, 사공민
목적 : 전형적인 거대세포바이러스망막염에 동반된 언가지모양혈관염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평소 건강하던41세 남자가 7일전에 발생한 갑작스런 우안의 비문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교정시력은 양안 1.0 이었으나 우안에는 세극등검사에서 전방과 앞유리체 내 경도의 염증 소견이 보이고 안저검사에서 하비측 혈관 주위로 망막출혈과 함께 경성삼출물을 동반한 과립형 흰색 병변 소견 있으면서 망막혈관 전반에 걸쳐 언가지 모양의 혈관초 형성 소견이 관찰되었다. 결과 :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의한 망막염 및 언가지모양혈관염으로 진단하고 입원하여 ganciclovir 5mg/kg을 1일 2회 3주간 정맥주사로 유도치료를 시작하였다. 동시 시행한 혈청검사에서 CD4 T 림프구수30 cells/μL, CD8 T 림프구수 110 cells/μL, CD4/CD8 T 림프구수 비 0.29로 나타났으며 Particle agglutination test,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Western blot method를 이용한 항체 검사에서 Anti Human Immunedeficiency Virus가 모두 양성으로 나타나 후천면역결핍증후군으로 진단 받았다. 결론 : 유도치료 후 안저검사에서 망막염이 있던 부위가 색소침착과 위축 소견 보이면서 안정되었고 혈관염도 사라져 경구제제인valganciclovir 900 mg 1일 1회 투약으로 전환해 유지치료를 진행하였다.
결론: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이 언가지모양혈관염의 한 원인일 수 있으며 치료는 스테로이드가 아닌 ganciclovir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언가지모양혈관염 소견이 있을 때 이 원인을 고려한 면밀한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