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015
발표장소:  
개방각 녹내장에서 중심망막정맥줄기의 위치와 사상판 깊이의 관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오백록, 이은지, 김태우
목적 : 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중심망막정맥줄기의 위치와 사상판 깊이의 관계를 알아보고, 사상판의 깊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개방각 녹내장 환자의 150명 201안의 시신경유두를 enhanced depth imaging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하여 스캔하였다. 시신경유두의 전장을 포함하는 약 65장의 B 스캔 이미지를 얻고 그 중 시신경유두를 8등분하는 7개의 B 스캔이미지를 선택하여 각 이미지에서 사상판의 깊이(브루크막 위치에서 사상판의앞경계까지의 수직거리)를 측정하여 평균값을 구하였다. 중심망막정맥줄기의 시신경유두 내 위치는 시신경유두사진을 통해 비측군, 이측군으로 분류하고, 각 군에서 사상판깊이를 비교하였다. 사상판의 깊이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에 대해 회귀분석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결과 : 사상판의 평균깊이는 중심망막정맥줄기가 비측에 위치한 군이 이측에 위치한 군보다 유의하게 깊었다 (572.96 ± 164.55 vs. 500.81 ± 129.06 μm, P<.001). 단변량회귀분석에서 나이가 젊을수록, 근시가 심할수록, 치료전 안압이 높을수록, 시야손상이 심하고, 평균망막신경섬유층이 얇을수록, 중심망막정맥줄기가 비측에 위치할수록 사상판 깊이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Ps≤.012), 다변량분석에서는 나이(β = 0.388, P<.001)와 치료전안압(β = -0.237, P = .001)만이 유의한 인자로 나타났다. 결론 : 개방각 녹내장에서 중심망막정맥줄기가 비측에 위치한 군이 이측군에 비해 사상판의 깊이가 유의하게 깊었으나, 사상판 깊이에 영향을 주는 독립적인 인자는 나이와 치료전안압이었고, 중심망막정맥줄기의 위치는 관계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젊은 근시환자에서 중심망막정맥줄기가 비측에 치우쳐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