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252
발표장소:  
인텍스링 삽입술 이후 발생한 지질각막병증의 증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박건형, 김성일, 이종수
목적 : 인텍스링 삽입술 이후 발생한 지질각막병증 환자에서 공초점 주사현미경 상에 나타난 특징적 소견들을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2010년 7월 9일 본원에서 원추각막증 치료를 위해 좌안에 인텍스링 삽입술 이후 1년 뒤 지질각막병증으로 진단받은 24세 남자환자 1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공초점주사현미경(Nidek, Confoscan4-CS4)을 사용하여 40x / 0.60 모드로 500배 확대하여 관찰하였다. 환자는 특별한 안외상, 안질환의 병력이 없었으며, 특별한 전신질환 역시 없었다. 결과 : 수술 후 6개월 뒤부터 세극등 검사상 좌안 각막 윤부의 상비측에서 인텍스링 삽입을 위한 절개부로 둥근 모양의 신생혈관이 자라나오는 것이 관찰되었다. 신생혈관에 대해 국소레이져광응고술을 시행하였으나 호전이 없었으며, 수술 후 1년 뒤 신생혈관 주변으로 지질축적에 의한 각막혼탁이 발생하였다. 지질각막병증 발생 이후 교정시력은 0.4로 유지되었다. 공초점 주사현미경상 환자 좌안 각막의 기질 중심부 및 심부에서 고도로 반사되는 특징적인 크리스탈 형태의 지질 구조물 및 신생혈관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결론 : 인텍스링 삽입술 이후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하여 일차성 지질각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본 증례는 인텍스링 삽입술 이후 절개부를 따라 신생혈관 형성과 함께 발생한 이차성 지질각막병증으로 사료된다. 공초점 레이져주사현미경을 통해 각막내부의 특징적인 고반사의 크리스탈 지질구조물을 관찰할 수 있었다. 수술 후 정기적인 경과관찰이 필요하며, 신생혈관 발생시 지질각막병증 예방을 위해 초기에 신생혈관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