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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성인에서 단안에 발생한 임균성 결막염 1예를 치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29세 남자가 1개월간 지속된 좌안의 안통과 충혈 및 화농성 분비물을 주소로 전원되었다. 세극등 검사상 좌안의 암검부종과 함께 심한 결막 충혈 및 부종이 관찰되었다. 각막은 침범되지 않았다. 즉시 도말 및 배양 검사를 시행하고 입원하여 Fotified antibiotics를 투여하였다.
결과 : 도말 검사상 Intracellular G(-) diplococci가 관찰되어, 추가 문진상에 문란한 성접촉 과거력을 확인하였고, 내원 2개월 전부터 배뇨시 현탁한 소변과 함께 작열감이 있었으며, 작업 중에 배뇨 후 손을 씻지 않고 자주 눈을 비볐음을 또한 확인 하였다. 비뇨기과 협진과 함께 전신 항생제(Ceftriaxone 2g q12hr IV, Nesomicin 200mg q12hr IV)투여를 시작하였다. 배양검사 결과 Neisseria Gonorrhoeae가 배양되었으며, 입원 8일째 안검부종은 사라지고, 경도의 결막충혈만 남은 상태로 퇴원하였다.
결론 : 과급성(hyperacute)으로 진행하는 임균성 결막염은 각막이 침범되기 전에 정확한 문진과 도말검사를 통하여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진단과 함께 즉각적인 전신 항생제 요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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