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독사 교상 후 발생한 간헐성 외사시 1 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41세 남환이 우측 약지의 독사 교상 3일 후부터 시작된 복시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병력상 특이 내과적, 안과적 과거력은 없었다. 초진 시력은 우안 1.0 좌안 1.0 이었으며, 이상 동공 반응, 안구운동의 제한은 없었으며 전안부 및 안저검사상 정상이었다. 신경학적 이상 소견 관찰되지 않았으며, 두부 전산화 단층촬영상 이상소견 관찰되지 않았다. 프리즘 가림 검사 및 교대 가림 검사상 일차안위에서 원거리 주시시 45 프리즘디옵터, 근거리 주시시 40 프리즘디옵터의 외편위가 관찰되었다.
결과 : 내과에 입원하여 생리식염수 및 항생제(cefozolin)및 주입하면서 경과관찰 하였다. 6일 뒤 복시증은 많이 감소 하였다고 하였으며, 프리즘 가림 검사 및 교대 가림 검사상 일차안위에서 원거리 주시시 20 프리즘디옵터, 근거리 주시시 7 프리즘디옵터로 외편위 감소하였다. 2주일 경과 시 주관적인 복시증상 없어진 상태였으며, 원거리 주시 및 근거리 주시시 정위로 회복되었다.
결론 : 독사의 신경독소가 안구운동의 제한 및 복시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독사교상 후 내전운동의 장애를 동반한 외사시의 경우 국내외적으로 수차례 보고된 바가 있다. 하지만 독사 교상 후 안구운동의 제한을 동반하지 않은 외사시는 국내에서 이등이 보고한 것이 유일하다. 이에 저자들은 41세의 독사 교상 후 발생한 간헐성 외사시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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