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033
발표장소:  
단안의 급성 폐쇄각 녹내장 후 발생한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 1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고윤주, 김호창, 서억수
목적 : 단안의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일주일 후 발생한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 1례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62세 여자가 하루 전 발생한 좌안의 통증과, 시력저하로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좌안 최대교정시력 0.05, 안압 68mmHg/AT 측정되었다. 세극등 검사상 좌안의 결막 충혈과 각막 부종이 있었으며, 전방의 얇아짐과 동공 확장이 관찰되었다. 안저 검사상 시신경의 부종 및 시신경연의 소실은 없었다. 좌안의 급성폐쇄각 녹내장으로 진단 후, 안압 조절위해 약물치료를 하였으며 좌안의 레이저 홍채 절개술과 우안의 예방적 레이저 홍채절개술 시행하였다. 입원 3일째 좌안 시력 0.63, 안압 11mmHg/AT로 호전되어 퇴원 하였다. 결과 : 퇴원 1주 후 좌안의 시력저하를 호소하였고 좌안 시력이 0.5로 감소하였다. 안저검사 상 시신경 유두 비측 하방의 부종과 화염상 출혈이 관찰되었고, 형광안저혈관조영에서 시신경 유두 비측 하방의 충만 지연이 있었다. 좌안의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으로 진단하였고, 경험적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였으나, 좌안의 시력은 호전되지 않았다. 결론 :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은 시신경의 혈역동학적인 불안정성으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다. 위 증례의 경우와 같이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병 후 발생한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은 매우 드문 경우로 아직 정확한 인과관계에 대해 연구된 바는 없으나 갑작스런 안압의 상승이 시신경의 혈액 안정성에 영향을 끼쳐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의 발생에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디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