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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저자들은 아직 국내에서 보고된 바 없는 베체트병과 연관된 주변부각막궤양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약 1년간HLA-B51 양성 베체트병으로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로 치료받던 36세 여자가 8개월간 지속된 우안의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우안의 교정시력은 0.7이였으며 세극등현미경 검사상 우안의 1시 방향부터 9시 방향까지 각막 주변부의 궤양 및 궤양 주변의 각막혼탁, 결막 충혈 소견을 보였다. 환자의 과거력 및 세극등현미경 검사 소견을 고려하여 주변부각막궤양으로 진단하고 기존의 전신적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 투여와 더불어 1% cyclosporine A, 1% prednisolone, 0.3% sodium hyaluronate 안약 및 0.03% tacrolimus 연고의 점안을 시작하였다.
결과 : 치료 1주째 우안의 통증은 감소하였으며 결막 충혈도 호전되었다. 치료 1개월째 우안의 교정시력은 0.9 였고 세극등현미경 검사상 주변부 각막궤양의 깊이도 감소된 소견을 보였으며 이는 추적관찰 3개월째까지 유지되었다.
결론 :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체트병과 연관된 주변부각막궤양 환자를 경험하였고, 전신 및 국소 면역억제 치료로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증례보고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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