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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Chloropromazine과 perphenazine으로 인한 수정체혼탁과 각막내피침착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3년 전부터 양안 중심부 백내장으로 치료 받다가 1년 6개월 전 추적소실된 52세 남자환자가 정기검진을 위해 내원하였다. 환자는 30년 전부터 정신분열증으로 chlorpromazine을 복용하였으며 2년 전부터는 chlorpromazine 대신 perphenazine을 복용하였다. 내원 당시 나안시력 우안 0.7, 좌안 0.5였으며 양안 각막 전반에 걸쳐 내피세포층에 다수의 갈색 침착물이 관찰되었고 수정체에서 성상의 중심부 수정체전낭혼탁이 관찰되었다. 안저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결과 : 약물 복용의 기왕력과 혼탁의 특징적인 양상을 통해 Chlorpromazine과 perphenazine으로 인한 각막내피침착으로 진단할 수 있었으며 각막침착이 발생하기 전에 수정체혼탁이 먼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정신분열증의 치료약제인 chloropromazine과 perphenazine은 각막에 축척되며 자외선과 반응하여 수정체혼탁과 각막침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를 복용하는 환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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