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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증상을 동반하고 시력예후가 불량한 수포각막병증 환자에서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과 양막이식술의 동시시행과,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의 단독시행의 치료효과에 대해서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수포각막병증 환자 중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을 단독으로 시행 받은 10명 10안(A 군)의 환자와,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과 양막이식술을 동시에 시행 받은 15명 15안(B 군)의 환자로 나누어 시력 및 증상의 변화, 상피화 기간, 수포의 재발 유무, 중심각막두께 변화, 그리고 술 후 합병증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 수술 후 시력은 A군 2안(20%), B군 2안(13%)에서 호전을 보였다. A군에 속한 10안 중 9안(90%), B군에 속한 15안 중 13안(86.7%)에서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상피화기간은 A군에서 12.40±4.33일, B군에서 8.13±1.19일로 증상의 호전 및 상피화기간 모두 두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수술 후 두 군 모두에서 중심각막두께는 감소하였으나 두 군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최종 추적관찰 시까지 A군에서 7안(70.0%), B군에서 12안(80.0%)에서는 수포의 재발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수술 후 합병증은 두 군 모두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수포각막병증 환자에서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의 단독시행만으로도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과 양막이식술의 동시 시행과 비교하여 증상 호전과 수포 재발 방지에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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