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197
발표장소:  
오노디 세포 내 진균구 의한 압박성 시신경병증 1예
경희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
한영수, 박인기
목적 : 시신경염으로 오인된 오노디 세포 내 진균구에 의한 압박성 시신경병증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63세 여자가 2주전부터 시작한 갑작스러운 우안 시력저하와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2주전 타병원에서 우안 시신경염으로 진단받고 고용량 스테로이드 정맥투여하고 증상호전 되었다가 재발하여 방문하였다. 타병원 진료의뢰서에는 Brain MRI 상 다발성 경화증을 의심할 소견은 없으며 부비동 내 약간의 염증 외에는 특별한 소견은 없다 하였다. 초진 시 최대 교정시력 우안 안전수지, 좌안 1.0 이였고, 우안에서는 상대적 구심성 동공장애가 관찰되었다. 안저검사상 우안에서 시신경 유두부종이 관찰되었고 시야검사상 우안은 완전 시야결손을 보였고, VEP상 우안에서 P100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과 : 시신경염 진단 하에 입원하여 고용량 스테로이드 정맥투여를 시작하였다. 치료 3일째 시력은 0.6, 시신경 유두 부종은 초진 시에 비해 감소되었고 시야검사에서 상측시야는 호전 되였으며 VEP는 정상이였다. 퇴원시 스테로이드 경구 유지하고 2주 후 외래방문시 시력 0.4, VEP는 P100이 떨어져 있었다. 외부 MRI 확인 결과 우측 후벌집굴공기세포(오노디 세포) 내에 점액종 의증 소견이였고, 오노디 세포 내의 점액종에 의한 압박성 시신경병증 의심되어 이비인후과에 의뢰되어 수술 시행하였다. 병리소견상 진균구로 확진되었고 수술 3주 후 시력은 0.9, 안저검사에서 시신경 유두부종은 관찰되지 않았고 VEP는 정상이였다. 결론 : 오노디 세포 내 진균구는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또한 이로 인한 시신경 압박은 더욱 드물다. 재발하는 시신경염 환자에서 압박성 시신경병증 가능성에 대해 부비동 이상 등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