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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국내 최초로 보고된 안와에 발생한 만성골수염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61세 여자 환자가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우측 안구 주위 부종 및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3개월 전 치주염으로 치료 받은 기왕력 있었다. 우측 하안검주변에 부종과 압통을 동반한 경성 종물이 촉지되었으며, 이학적 검사상 안구에 특이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안와 전산화단층촬영상 안와 하벽을 포함한 상악골 및 관골에 만성골수염을 동반한 연부조직염 소견을 보였고, 감염의 일차병소에 대한 전신적인 평가를 위해서 복부 전산화단층, 뼈스캔, 혈액 배양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였다.
결과 : 전신적 항생제 요법을 시행하였으며 내원 5일째 연부조직 감염 호전 보였으나 경성 종물 크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내원 7일째 우측 하안검의 경성 종물에 대해서 절개 배농 후 배양검사 및 조직검사를 시행하였다. 감염의 일차병소는 확인할 수 없었고, 혈액배양 검사상 원인균이 동정되지 않아 2주간 경험적 항생제 치료 지속하였다. 조직검사결과 만성골수염으로 확진 되었고, 내원 3개월 째 우측 안와 주변 종물 소실된 상태로 재발 없이 경과관찰 중이다.
결론 : 비교적 예후가 불량하다고 알려진 안와에 발생한 만성골수염 1예를 경험하였고 항생제 치료와 절개 배농으로 좋은 치료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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