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163
발표장소:  
복시를 유발한 부비동 점액낭종의 치료 1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최승용, 유별, 오승훈, 유영식, 이나영, 임혜빈
목적 : 부비동 점액낭종은 안와를 침범할 경우 다양한 안과적 증상 및 징후를 나타낼 수 있다. 저자들은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여 부비동 점액낭종 진단받은 환자를 내시경을 통한 비내접근법으로 치료 후 4년간 재발없이 치료된 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51세 여자 환자가 1달 전부터 발생한 양안 복시 현상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검사상에서 우안돌출, 내전 및 상전 상애 소견 보이고 있었다. 안와 조영증강 컴퓨터 단층촬영상 우측 전사골동 점액낭종이 진단되어 비내시경을 통한 조대술을 시행하였다. 술후 1병일에 환자 복시 및 안구운동 제한은 호전되었으며 이후 4년간 추적관찰시 합병증 및 재발은 없었다. 결과 : 부비동 점액낭종은 점액이 부비동내에 저류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안와를 침범시 환자는 안구돌출, 안와주위종괴, 복시, 드물게는 시력소실, 외안근 마비 등의 증상 및 징후를 보일 수 있는 질환이다. 영상학적 방법, 특히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진단하며 치료는 비내시경적 접근법이 선호된다. 현재까지 해외 문헌상에는 재발이 다소 보고되어 있으나 국내 문헌상에는 재발한 경우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추적관찰 기간이 짧아 재발 여부에 대해 과소평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후에는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 안와를 침범한 부비동 점액낭종의 경우 안과적 증상 또는 징후를 보이기에 환자들은 본 증례의 환자와 같이 안과에 먼저 내원하고 추후 추적관찰에 있어서도 안과의 역할이 중요하다. 비록 많은 부비동 점액낭종이 비내시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와 수술 필요 여부에 대한 적응증에 대한 고찰도 안과의 역할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까지 보고된 국내와 해외의 부비동 점액낭종의 재발률은 다소 차이가 있다. 이는 추적관찰 기간에 따른 차이로 국내 재발율이 과소 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후에는 부비동 점액낭종의 술후 장기 추적관찰의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