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속발내사시의 교정을 위해 의도적으로 감량교정하여 수술한 후 장기 추적관찰 상 안구위치 및 입체시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간헐외사시 술 후 발생한 속발내사시로 교정수술을 시행받고 최소 18개월이상 경과관찰한 29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하였다. 양안외직근전진술 또는 양안내직근후전술을 이용하여 내사시각을 전량 교정한 군(A)과 내사시각을 감량 교정한 군(B)으로 나누어 안구위치 및 입체시의 결과를 비교하였으며, 특히 속발내사시각이 수술 전 외사시각 이상인 경우 속발내사시 환자의 술 후 경과를 비교관찰하였다. 수술 후 안구위치는 10 PD 미만의 내편위 또는 외편위인 경우 만족교정, 10 PD 이상의 내편위를 부족교정, 10PD 이상의 외편위를 과교정으로 정의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를 사용하였고,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결과 : 술 후 6개월과 최종관찰 시점에서 안구위치의 변화는, A군은 부족교정 7.7%, 0%, 만족교정 61.5%, 23.1%, 과교정 30.8%, 76.9%를 보였으며, B군은 부족교정 0%, 0%, 만족교정 87.5%, 55.2%, 과교정 12.5%, 37.5%으로 시간경과에 따라 A와B, 두 군 모두 과교정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p=0.034, 0.046), 최종 관찰 시 A군에서 더 높은 과교정의 비율을 나타내었다.(p=0.039) 특히 속발내사시각이 술 전 간헐외사시각 이상인 경우 술 후 과교정의 비율이 70.0%로 높았다.(p=0.033)
또한 최종관찰 시 입체시는 A와B 두군 모두에서 술전에 비해 유의하게 호전되었다. (p=0.02, p=0.007)
결론 : 속발내사시는 기능 호전 및 미용적인 목적을 위해 수술적 교정 시 의도적으로 감량교정 하는 것이 수술 후 입체시의 호전은 물론, 장기적 관찰 상 외사시의 재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