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234
발표장소:  
폐결핵 환자에서 발생한 윤부 주위 단순포진각막염 2예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일산백병원 안과학교실
주락현, 염정훈, 이종현, 이도형, 김진형
목적 : 폐결핵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 윤부 전체에 발생한 단순포진각막염 2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증례1) 1달 전부터 폐결핵 치료를 받고 있는 49세 남자가 5일전부터 발생한 우안 불편감을 주소로 의뢰되었다. 세극등 검사에서 각막 윤부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수지상 궤양이 관찰되었으며 각막 지각은 반대측 눈에 비해 떨어져 있었고 전방염증 소견은 없었다.
증례2) 6달 전부터 비결핵 항산균에 의한 폐결핵 치료를 받고 있는 82세 남자가 2일전부터 발생한 좌안 불편감을 주소로 의뢰되었다. 9시에서 12시까지 각막 윤부 주변의 각막 궤양소견을 보였으며 각막 윤부 전체를 둘러싸는 수지상 각막궤양소견으로 진행하였다. 결과 : 두 환자에서 관찰된 각막 윤부 주위 수지상 궤양은 주변부 각막 신경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본 증례의 환자들은 이전의 헤르페스 각막염 병력이 없는 환자들로 결핵 약제 및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손상의 영향으로 각막 주변부 신경을 따라 재활성화 되었을 가능성과 결핵 감염 자체에 의한 T-림프구의 기능저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본 증례의 2환자에서 만성 결핵 감염에 따른 범혈구 감소증이 관찰되었다.
두 환자들은 acyclovir 연고와 경구약제 복용 후 1주안에 호전을 보였다.
결론 : 결핵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 치료약제에 의한 신경 독성 및 결핵 감염에 의한 면역 억제의 영향으로 헤르페스 각막염의 재활성화가 각막주변부 신경을 따라 윤부 주변 전체에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