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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신세포암 환자에서 맥락막 및 모양체 전이 소견을 보인 증례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51세 남자환자가 좌안 시야 이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내원 1달전 종양내과에서 간, 폐 다발전이를 동반한 신세포암으로 진단받았다. 내원시 환자의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1.0, 좌안 0.4로 측정되었고, 안압은 정상이었다. 세극등현미경 검사에서 우안 상이측 전방각에 모양체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이는 종양이 관찰되었고, 안저검사상 좌안 하비측에 맥락막 종양이 관찰되었으며 종양 주위로 장액성 망막박리 소견이 관찰되었다. B-scan상 종양은 비교적 균질한 중등도 반사를 보였으며, FA상 종양 주위로 후기 과형광 소견을 보였다.
결과 : 전이된 신세포암에 대해 경구항암요법을 시행하며 경과관찰 하였고, 1달뒤 장액성 망막박리가 좀 더 진행되어 방사선치료 및 수술을 고려하였으나, 환자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 시행할 수 없었다. 2달뒤 맥락막 종양의 크기가 커지고 장액성 망박박리는 좀 더 진행되는 양상을 보였다. 우안의 모양체 종괴는 큰 변화가 없었다.
결론 : 신세포암의 맥락막 및 모양체 전이는 매우 드물게 보고 되는 증례로 종양의 위치 및 크기, 전신상태에 따라 방사선치료, 레이져치료, 항암치료, 경동공온열요법, 광역학요법, 안구적출술등을 고려 할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 다른 고식적 치료를 시행할 수 없었으며 경구항암요법만을 시행하였으나 맥락막 전이는 진행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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