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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방사상 각막절개술 이후 백내장 수술을 시행한 경우, 이전 방사상 각막절개 부위로 절개를 시행하였을 때 이전 방사상 절개부위가 벌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1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방법 : 59세 여자 환자가 시력 저하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11년 전 굴절교정 위해 방사상 각막절개술을 시행 받은 과거력이 있었으며 내원 당시 나안 시력은 우안 0.6, 좌안 0.5 이었다. 각막절개 반흔과 백내장이 양안에서 관찰되었다. 먼저 우안 수정체 초음파 유화술 및 후낭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하였고 일주일 후 좌안 수술을 시행하였다. 우안 수술시 절개는 이측 부위로 이전 방사상 절개부위 위로 시행하였으며, 좌안의 경우 이측 부위로 이전 방사상 절개부위를 피하여 시행하였다.
결과 : 이전 방사상 절개부위 위로 절개를 시행했던 우안 수술시 방사상 절개부위의 벌어짐이 관찰되어 10-0 nylon으로 봉합을 시행 후 다른 합병증 없이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좌안 수술시에는 방사상 절개부위를 피하여 45도와 90도 절개 부위의 가운데로 각막 절개를 시행하였으며, 방사상 절개부위의 벌어짐 없이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결론 : 방사상 각막절개술을 시행한 안에서 백내장 수술시 절개부위가 외상에 취약한 점에 감안하여 이전 절개부위 사이로 시행하는 경우 추가적 봉합 없이 안정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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