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070
발표장소: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의 선별검사 결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내과학교실 류마티스내과분과(2)
이민규(1), 김상진(1), 이재준(2), 차훈석(2), 고은미(2)
목적 : Hydroxychloroquine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등의 류마티스 질환에서 장기간 사용되는 약으로 비가역적 망막 손상 및 그로 인한 심각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본 연구는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자 미국안과학회의 2011년 개정된 선별검사 권고안에 따라 선별검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류마티스 질환으로 hydroxychloroquine을 복용했거나 복용 중인 환자로 2011년 8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의 선별검사를 위해 안과에 의뢰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안저검사 및 험프리 자동시야검사, 안저자가형광촬영,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 등을 시행하였다. 결과 : 선별검사를 받은 141명 환자(남자 12명, 여자 129명)의 나이는 평균 44.7±12.9세이고 동반 질환은 전신성홍반성루푸스 106명(75.2%), 류마티스 관절염 16명(11.3%) 등이었다. 평균 복용 기간은 69.0±39.5개월이었고 평균 누적 복용량은 642.0±410.0g이었다.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은 2명(1.42%)에서 발생하였으며, 각각 14.5년간 2088g, 9.9년간 636g을 복용하였다. 그 외의 안저 이상 소견으로 망막신경섬유층 결손, 망막혈관염 등이 관찰되었다.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은 5년 초과 복용군에서 9.7%(72명 중 7명)에서 나타나 5년 이하 복용군의 2.9%(69명 중 2명)에 비해 흔하게 나타났으나,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Hydroxychloroquine 망막병증은 장기 복용 환자에서 낮은 빈도로 발생하였다. Hydroxychloroquine의 복용과 망막신경섬유층 결손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