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063
발표장소:  
보크트 고야나기 하라다 증후군에서 앞방각폐쇄로 인한 급성 안압상승과 근시성 변화 1예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강건욱, 신재필
목적 :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증후군 환자에서 앞방각폐쇄로 인한 급성 안압상승과 근시성 변화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39세 여자환자가 3일 전부터 두통, 오심 및 양안 시력저하로 내원하였다. 자동굴절검사상 우안 -5.5 Dsph=-0.75 DcylX105°, 좌안 -4.75 Dsph=-0.75 DcylX140°으로 근시성 난시 소견을 보였으며 양안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075, 좌안 0.32로 교정되지 않았다. 안압은 우안 28 mmHg, 좌안 25 mmHg로 측정되었다. 세극등현미경 검사상 양안의 주변부 앞방깊이가 각막두께의 1/4 이하로 얕았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양안의 다발성 장액망막박리가 확인되었다. 초음파 검사상 양안에서 전반적으로 두꺼워진 맥락막이 관찰되었으며 형광안저혈관조영술 검사상 초기에 점상형광누출과 후기에 조약돌 모양의 형광 망막하고임이 관찰되었다. 결과 : 메틸프레드니솔론 500mg을 하루 2회 3일간 주사하고 조절마비제와 Cosopt을 점안하였다. 1일후 양안 안압은 양안 모두 15 mmHg 로 감소하였으며 3일째부터 프레드니솔론 50mg을 경구투여하였다. 약 3주 후 안압하강제 사용 없이 우안 12 mmHg, 좌안 10 mmHg로 안압이 감소하였고 세극등검사상 주변부 앞방 깊이는 각막두께의 1배로 깊어졌으며 자동굴절검사상 우안 -1.5 Dsph= -0.75 DcylX155°, 좌안 -0.5 Dsph=-0.5 DcylX170° 으로 근시성 굴절변화 소견도 감소되었다.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장액망막박리 감소를 관찰 할 수 있었다. 결론 :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 증후군에서 드물게 섬모체맥락막 삼출로 인해 앞방각폐쇄로 인한 안압상승과 근시성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원발폐쇄각 녹내장으로 진단하고 불필요한 축동제나 레이저홍채절개술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 저자들은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병 환자에서 앞방각페쇄로 인한 급성 안압상승과 근시성 변화에서 조절마비제, 안압하강제와 고용량 스테로이드로 치료 후 회복된 1예를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