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186
발표장소:  
외과적 처치와 암포테리신 B와 포사코나졸로 치료한 비안와형 뮤코르진균증 1예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배진성, 김세은
목적 : 치사율이 높은 비안와형 뮤코르진균증을 외과적 처치와 함께 암포테리신 B와 포사코나졸로 치료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본원 응급실을 방문한 57세 여자환자가 좌안 안구통과 부종, 눈꺼풀처짐으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좌안 시력은 0.08이며, 좌안의 6mm 안구돌출, 완전 바깥눈근육마비와 눈꺼풀처짐이 관찰되었다. 코 내시경 검사 상 검은 괴사딱지가 관찰되었고, 안와 자기공명영상에서 좌측 시신경 주위의 뒤쪽 안와부의 염증 소견과 좌측 위턱굴, 벌집굴, 나비굴 및 코중격 주위로 괴사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해면정맥굴이나 뇌실질로의 침범은 없었다.
결과 : 비점막의 조직병리학적 검사 상 뮤코르진균증으로 진단되어 눈꺼풀 보존 부분 안와내용제거술 및 코안 괴사조직의 광범위한 내시경적 제거술을 시행하고, 혈당의 엄격한 조절과 함께 항진균제 치료를 시행하였다. 암포테리신 B를 2주간 정맥주사 하다가 항진균제의 신독성 및 주입 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리포소말 암포테리신 B로 바꾸어 5주간 정맥주사하였다. 이후 포사코나졸을 6개월간 유지요법으로 경구투여 하였으며, 현재 수술 후 20개월째로 재발이 없는 상태이다.
결론 : 뮤코르진균증은 치명적인 기회감염증으로 병의 진행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그에 따른 신속한 처치가 중요하다. 또한 항진균제를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항진균제를 선택할 때 그 부작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