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VEGF) 주입술 전, 후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anti-VEGF)와 VEGF의 혈중 농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본다.
방법 : 총 22명의 망막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13명에게 bevacizumab 1.25mg을, 9명에게ranibizumab 0.5mg을 유리체강내로 주입하였다. 모든 환자로부터 주입 직전과 주입 후 1일, 1주, 1달에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혈중 anti-VEGF 약물 농도와 VEGF의 농도를 ELISA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 Bevacizumab 투여 전, 투여 후 1일, 1주, 1달 후의 anti-VEGF 농도는 110.1, 169.1, 215.6, 152.5 ng/ml 이고 (p=0.003, 0.001, 0.004, repectively), VEGF 농도는 102.7, 54.8, 25.1, 37.0 pg/ml 이다 (p=0.101, 0.005, 0.007, respectively). Ranibizumab 투여 전, 투여 후 1일, 1주, 1달 후의 anti-VEGF 농도는 200.7, 149.3, 132.7, 155.4 ng/ml 이고 (p=0.086, 0.008, 0.066, respectively) VEGF 농도는 48.0, 43.6, 85.9, 73.3 pg/ml 이다 (p=0.285, 0.214, 0.263, respectively).
결론 : Bevacizumab은 유리체강내 주입술 후 전신 순환으로 들어가 혈중 VEGF 농도를 변화시키나 ranibizumab은 전신 순환에서 검출되지 않고 혈중 VEGF 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유리체강내 bevacizumab 주입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환자의 전신 상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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