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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발톱무좀과 동시에 감염된 Dermatophyton인 Trichophytonm 종에 의한 진균각막염을 환자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77세 남자환자가 좌안의 통증, 충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좌안 시력은 안전수동 이었고, 5 x 4 mm 크기의 각막상피 결손 및 경계가 불분명한 실질침윤과 전방에는 중등도의 세포반응과 전방축농이 관찰되었다.
결과 : 초기 도말 및 배양검사상 균은 동정되지 않았으나 5% cefazolin과 2% tobramycin을 점안하였고 호전이 없었다. 다시 시행한 도말 및 배양 검사에서 진균이 관찰되었고 점안 및 전방내 voriconazole을 사용하였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배양검사에서 Trichophyton spp.가 동정되었고 환자의 발에서 무좀 발견되어 시행한 배양검사에서도 같은 균이 동정되었다. 점안, 전방내 및 정맥내 itraconazole을 투여하였으나 호전되지 않아 치료용 전층각막이식과 냉동 요법을 시행하였고 술후 점안 natamycin과 경구 terbinafine을 사용하였다. 술후 1 달까지 재발하지 않았다.
결론 : 진균 각막염이 의심되는 경우 발톱 등의 피부에 진균감염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며 피부 감염이 있으면 이에 의한 이차감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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