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023
발표장소:  
안염증에 의한 녹내장과 원발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섬유주절제술의 성적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구원모, 임수호, 추지희, 차순철
목적 : 안염증에 의한 녹내장과 원발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섬유주절제술 시행 후 수술 결과와 수술 실패에 미치는 위험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섬유주절제술을 시행받고 최소 1년 이상 경과관찰이 가능하였던 안염증에 의한 녹내장 환자 43명 50안과 연령, 성별, 술 후 경과 관찰기간(평균 39.8개월)을 짝지은 원발개방각녹내장 환자 45명 57안을 대상으로 하여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하였다. 수술 전 백내장 수술유무, 수술 전후 안압 및 안압하강제의 개수, 수술 후 합병증 등을 의무기록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녹내장 수술 후 성공은 안압하강제 사용 유무에 관계 없이 수술 후 안압이 18 mm Hg 미만(기준 1) 또는 수술 후 안압이 21 mm Hg 미만(기준 2)으로 정의하였다. 5년 누적수술성공률 및 위험인자는 Kaplan-Meier 생존분석과 Cox’s Regression Model을 이용하였다. 결과 : 안염증에 의한 녹내장 환자의 5년 수술성공률은 원발개방각녹내장 환자의 수술 성공률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69.0% vs. 84.6%, 69.4% vs. 90.7%)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112, P=0.060, log-rank test). 수술 후 발생한 저안압 (7명 vs. 2명)과 저안압성 황반병증 (5명 vs. 1명)은 안염증에 의한 녹내장 환자에서 다소 많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P=0.079, P=0.096). 기준 1,2 모두에서 수술 실패의 위험인자는 수술 후 얕은 전방과 안염증에 의한 녹내장이었다(P<0.05). 특히 수술 후 조절되지 않는 포도막염이 있는 경우, 포도막염이 조절되는 경우에 비해 더 낮은 수술성공률을 보였다. 결론 : 안염증에 의한 녹내장의 5년 누적수술성공률은 원발개방각녹내장과 유사하였다. 하지만, 저안압과 관련된 합병증의 빈도가 다소 많으므로, 술 후 방수의 과도한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장기간 안압조절을 유지하기 위해 수술 후 적극적인 염증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