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041
발표장소:  
원발병소 및 패혈증 증상 없이 양안에 발생한 Klebsiella pneumonia 내인성 안내염 1예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부산백병원 안과 1 안신생혈관질환 치료기술 개발 센터 2 신세계안과의원 3
허문수1,2, 임성협1,2, 김현웅1, 윤일한1, 이호영3
목적 : 만성신부전으로 혈액 투석을 받는 당뇨병환자에서 원발병소 및 패혈증 증상 없이 양안에 발생한 Klebsiella pneumonia 내인성 안내염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만성신부전을 진단받아 혈액투석중인 55세 남자가 갑작스런 우안 시력저하 및 통증을 주소로 포도막염 진단하 3일동안 안과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우안 통증, 안검 및 결막 부종, 전방축농 등의 상태악화로 본원에 의뢰되어 전신적 및 안과적 검사와 치료가 시행되었다. 결과 : Moxifloxacin 400mg을 전신적으로 투약하고, 우안 유리체강내 항생제 주사 및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나, 2일 후 눈의 소생 가능성이 없어서 안구내용물 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우안 유리체 배양결과 Klebsiella pneumoniae가 동정되어 전신적 항생제를 Imipenem 500mg으로 변경하였다. 4일 뒤 좌안 시력저하 호소하여 시행한 검사상 초기의 안내염 소견 관찰되어 좌안 유리체강내 항생제 주사를 시행하였고, 좌안 유리체 배양결과 Klebsiella pneumoniae가 동정되었다. 원발병소를 찾기 위한 전신적인 검사상 이상소견을 확인할 수 없었다. 조기 진단 및 항생제의 적절한 투여로 염증이 호전되어 좌안 안구적출을 피할 수 있었다. 결론 : Klebsiella pneumonia 내인성 안내염이 발생할 경우 시력예후가 매우 불량하나, 조기에 치료가 가능할 경우 안구적출과 주위 조직 적출을 피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원발병소 및 패혈증 증상없이 양안에 발생한 Klebsiella pneumonia 내인성 안내염은 매우 희귀하며 국내에서 보고된 예는 매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