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e-poster)-040
발표장소:  
신생혈관녹내장에서 아메드벨브삽입술 후 발생한 지연형안내염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장주현, 신재필
목적 : 신생혈관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이나 망막의 혈관폐쇄성질환 등에서 발생하는 속발성녹내장의 하나로 아메드벨브삽입술이 많은 예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수술에 따른 합병증도 다양하게 나타나며 드물게 안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저자들은 신생혈관녹내장 환자에서 아메드벨브삽입술을 시행 한 후 발생한 지연형안내염 3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200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본원에서 아메드밸브삽입술을 시행한 후6개월 이상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환자들 중에서 술 후 6주 이후에 지연형안내염이 발생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380안 중 3안 (0.7%)에서 지연형안내염이 발생하였다. 남자가 2명(여자 1명)이었고 2명은 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 유리체절제술 후, 1명은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한 신생혈관녹내장이었다. 안내염 발생시기는 술 후 평균 26개월이며 3명 모두 실리콘관 및 밸브의 노출을 보였다. 1안에서는 유리체절제술과 실리콘유주입술을 시행하였으나 실명하였고 Streptococcus pyogenes가 검출되었다. 다른 1안은 유리체내 항생제 주입술로 안정되었고 나머지 1안은 심한 전방축농과유리체혼탁을 보여 안구적출술을 시행하였다. 결론 : 3명의 증례에서 모두 결막 미란으로 인한 실리콘관 및 밸브의 노출을 볼 수 있었으며 수술 후 2년이상 경과 후 발생한 지연형안내염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아메드벨브삽입술 이후에도 정기적인 경과관찰을 시행하여 안압조절 뿐만 아니라 수술부위의 결막 미란에 의한 실리콘관의 노출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 조기에 치료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