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안구신경근긴장증으로 진단한 환자에서 눈중증근무력증과 흉선종을 확진하고 치료한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전신병력 및 안과적 과거력이 없는 32세 남자환자가 내원 1달전부터 우측 주시시 초점이 흐려지는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양안나안시력은 1.0 이었으며, 안구운동 검사상 정상이었으나 10초 이상의 우측 주시시 우안에서 -1/4 우측 외전장애 소견을 보였으며 우측 주시시 25프리즘의 내사시를 보였다. 카바마제핀 복용 1주 후 증상 호전은 없었으며 두통과 좌측 안검하수가 발생하였다. 눈중증근무력증 의심하에 시행한 검사에서 항아세틸콜린 수용체항체 양성을 보이고, 흉부전산단층촬영에서는 흉선 비대소견이 있었다. Pyridostigmine 복용후 증상은 호전되었고 흉선제거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안구신경근긴장증으로 의심된 환자에서 fatique test, jolly test, Anti-acetylcholine receptor binding antibody 검사상 중증근무력증을 진단하였으며, 가슴샘 절제술 후 병리소견으로 흉선종을 진단하였다.
결론 : 눈중증근무력증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안구신경근긴장증으로 의심된 환자에서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 눈중증근무력증 가능성도 고려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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