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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초음파 유화술을 이용한 3mm 절개 백내장 수술 중 수력 분층술 전 단계에서 전방내 점탄 물질의 일부를 제거하여 수력 분층술 시 발생하는 급격한 안압 상승과 앞 유리체 막 손상을 예방하는 수술 방법이 수술 후 발생하는 비문증 현상을 감소시키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 3월에서 2012년 6월에 초음파 유화술을 통한 백내장 수술을 시행받은 209명 229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2011년 11월 이전 수술을 시행한 112안에서는 (1군) 수력분층술 전 점탄물질을 제거하지 않았으며 2011년 11월 이후 수술을 시행한 117안에서는 (2군) 전방내 점탄 물질의 일부를 제거하여 수력 분층술시 발생하는 급격한 안압 상승을 방지 하였다. 모든 환자는 수술후 1일. 1주, 1달, 2달에 외래를 방문하여 비문증 현상 발생 여부와 그 개수를 문진을 통하여 조사 하였다.
결과 : 전체 추적 관찰 기간중 비문증 발생은 1군 16례 (14.28%), 2군 11례 (9.4%)로 1군에서 더 높은 발생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기간에 따라 나누어 분석 하였을때 수술 후 1일과1주에는 1군 14례 (12.5%), 2군 6례로 (5.13%)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으나 (p=0.048) 수술 후 1달과 2달에는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비문증의 개수는 10개 미만의 비문증 발생에는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10개 이상 다수의 비문증을 나타내는 경우는 1군에서 5례 (4.46%), 2군에서 0례로 역시 1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p=0.013)
결론 : 초음파 유화술을 통한 백내장 수술 중 수력 분층술 시행 직전 전방내 점탄 물질의 일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수술 직후 발생하는 다수의 비문증을 감소시켜 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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