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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망막대형혈관을 동반한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은 매우 드물며 두 질환의 연관성에 대하여 논란이 있으나 증례가 드물어 이견이 있는 상태이다. 망막대형혈관 환자에서 발생한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서 스펙트럼영역빛간섭단층촬영으로 경과관찰 후 호전된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36세 건강한 남자 환자가 약 6개월 전부터 시작된 좌안의 흐려보임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안저검사에서 좌안의 황반부에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이 관찰되었으며 망막대형혈관이 좌안의 황반 상측와 하측에 걸쳐 분포하였다. 형광안저촬영 상 잉크반점형태의 누출이 대형혈관의 주행부위에서 관찰되었으나 누출점은 대형혈관에 가려 정확히 구분되지 않았다. 빛간섭단층촬영상 좌안의 감각신경망막 아래에 장액성 망막박리가 관찰되었다. 누출점으로 생각되는 부위에 작은 망막색소상피 박리가 있었다.
결과 : 망막대형혈관의 주변에 망막대형혈관에서 새어 나왔을 것으로 보이는 삼출액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망막대형혈관이 있는 한국인에서 발생한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을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으로 관찰하였다. 본 증례의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의 임상양상은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지 않았으며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과 망막대형혈관과의 연관관계를 뒷받침하는 소견은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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