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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기로 구한 새로운 망막신경섬유층용적 측정치들의 녹내장 진단력을 알아보고 기존의 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두께 측정치들의 진단력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정상인 314명(대조군 123명과 정상 데이터베이스 191명)과 녹내장 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3D OCT-2000을 이용하여 3D disc scanning을 하였다. MATLAB을 이용하여 두께지도로부터 망막신경섬유층 측정치들을 추출하고 용적을 계산하였다. 시신경유두 중심으로 한 직경 2.5-5 mm 원 사이의 전체평균, 사분면, 시간대별 망막신경섬유층용적을 구하였다. 유두주위 6x6 ㎟ 두께지도에서 망막신경섬유층소실은 정상 데이터베이스의 30-70% 수준보다 감소되어 있는 부분으로 정의하였으며, 5% 간격으로 평가하여 망막신경섬유층소실용적, 잔여용적, 소실면적을 측정하였다. 측정치들의 민감도, 특이도, AUC를 구하였다.
결과 : 전체평균 망막신경섬유층용적은 대조군이 1.448±0.102 ㎣, 녹내장군이 1.095±0.189 ㎣이었다. 가장 높은 진단력을 보인 측정치는 45% 소실을 기준으로 한 망막신경섬유소실용적(0.988), 잔여용적(0.988), 소실면적(0.985) 이었으며, 이들은 하사분면 망막신경섬유층용적(0.959), 하사분면 유두주위망막신경섬유층두께(0.954)보다 AUC가 컸다. 정상 데이터베이스의 30%, 35%, 40% 소실을 기준으로 한 망막신경섬유층소실용적은 망막신경섬유층잔여용적, 망막신경섬유층면적보다 유의하게 AUC가컸다. (모두 p<0.05).
결론 : 넓은 부위의 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용적 측정치들은 기존의 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두께 측정치들보다 녹내장 진단력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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