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8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2년 11월 02일 (금)
발표시간: 13:30~13:37
발표번호: 녹F-01
발표장소: A방
진행하는 정상안압녹내장에서 망막 혈관 직경의 변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태은, 유정권, 김용연
목적 : 진행하는 정상안압녹내장에서 진행에 따른 망막 혈관 직경의 변화를 보고자 하였다. 방법 : 정상안압녹내장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단안의 진행이 두드러진 23명 46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주로 진행하는 눈을 진행안으로 반대쪽 눈을 안정안으로 분류 후 초진, 2년 후의 중심망막동맥 및 중심망막정맥의 직경을 IVAN(vessel measurement system)을 이용하여 측정 한 후 두 눈의 혈관 직경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과 : 초진 당시 망막중심동맥 직경은 두 눈간 차이가 없었으며(167.1±23.9㎛ vs. 169.4±17.2㎛, p=0.50) 망막중심정맥 직경 역시 차이가 없었다(276.5±19.8㎛ vs. 281.1±24.2㎛, p=0.43). 2년 후 망막중심동맥 직경은 진행안에서 유의하게 좁게 측정되었으나(148.4±19.4㎛ vs. 164.2±16.2㎛, p=0.00) 망막중심정맥의 경우 두 눈간에 차이가 없었다 (267.2±30.1㎛ vs. 280.8±25.1㎛, p=0.08). 두 눈에서 2년 간 혈관 직경의 변화량을 비교해 보면 망막중심동맥은 두 눈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18.7±15.8㎛ vs. 5.3±7.0㎛, p=0.00) 망막중심정맥은 두 눈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9.3±25.6㎛ vs. 0.3±22.9㎛, p=0.30). 결론 : 정상안압녹내장에서 진행하는 눈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눈에 비해 망막중심동맥의 직경이 감소하였으나 망막중심정맥의 직경은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녹내장의 진행과 중심망막동맥의 직경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