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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개방각녹내장환자에서 녹내장 치료 전 낮 동안의 안압에 따른 자발성중심정맥 박동의 빈도를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개방각녹내장환자 229안과 녹내장의증 205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발성중심정맥박동의 판정은 스펙트랄리스 공초점주사레이저현미경을 이용한 시신경유두혈관의 동영상기록을 토대로 하였다. 녹내장군은 치료 전 안압에 따라서 안압15mmHg인 환자를 ‘가’군으로, 안압>15mmHg이며 ≤21mmHg인 환자를 ‘나’군으로, 안압>21mmHg인 환자를 ‘다’군으로 분류하였다. 녹내장의증과 녹내장환자에서와 녹내장 각 군내에서 자발성중심정맥박동의 빈도를 비교하였으며, 중심정맥박동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에 대하여 로짓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자발성중심정맥박동은 녹내장의증에서 녹내장군 보다 유의하게 흔하게 관찰되었다(86.3 % vs. 53.3 %, P<0.0001). 녹내장내에서는 자발성중심정맥박동은 ‘가’군(40.2%) 에서 ‘나’군(57.3 %, P=0.03) 과 ‘다’군(63.9%, P=0.003)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그리고 ‘나’군과 ‘다’군간의 자발성중심정맥박동의 빈도는 차이가 없었다(P = 0.42). 로짓회귀분석결과 안압(P=0.007) 외에 시야의 MD값(P<0.0001)과 굴절력수치(P=0.011)가 유의하게 관련성이 있다.
결론 : 자발성중심정맥박동 빈도는 녹내장환자에서 녹내장의증환자보다 적었으며, 녹내장 군에서는 안압이 낮을수록 중심정맥박동의 빈도가 적었다. 이러한 결과는 안압이 낮은 녹내장환자에서 혈관성 인자가 녹내장발병과 관련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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