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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초기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안압을 가진 환자와 높은 안압을 가진 환자의 사상판 두께를 비교하였다.
방법 : 초기 정상안압녹내장 환자 58명(58안)을 최고 안압이 15 mmHg 이하인 상대적으로 낮은 안압군(37명)과 안압이 16 mmHg 이상 21 mmHg 이하인 상대적으로 높은 안압군(21명)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망막신경섬유층 결손, 유두주위맥락망막위축, 시신경유두출혈의 유무와 사상판의 두께, 시야검사 상 mean deviation (MD), pattern standard deviation (PSD)을 각각 비교하였다. 사상판 두께는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기를 이용한 enhanced depth imaging 방법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두 군에서 성별, 고혈압, 당뇨, 편두통, 레이노드증후군 및 녹내장의 가족력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사상판 두께는 낮은 안압군(190±19.3 ㎛)이 높은 안압군(198±23.6 ㎛) 보다 얇았지만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18). 망막신경섬유층 결손, 유두주위맥락망막위축, 시신경유두출혈의 유무와 시야검사 상 MD, PSD도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결론 : 초기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안압을 가진 환자와 높은 안압을 가진 환자의 사상판 두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상대적으로 낮은 안압을 가진 환자와 높은 안압을 가진 환자에서 정상안압녹내장의 발생기전에 사상판의 두께는 관련성이 없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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