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8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2년 11월 02일 (금)
발표시간: 14:12~14:19
발표번호: 녹F-07
발표장소: A방
당뇨망막병증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 후 신생혈관녹내장 발생의 위험인자 분석
한길안과병원
정희영,김연덕,최진영,손준홍,정윤석
목적 : 최근 유리체절제술 기법의 비약적 발달과 더불어 유리체강속 베바시주맙 주사의 도입 및 백내장 동시 수술을 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유리체절제술 후 신생혈관녹내장 발생률과 그 위험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4년 1월에서 2011년 6월까지 당뇨망막병증으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1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Kaplan-Meier 생존곡선을 이용하여 유리체절제술 후 신생혈관녹내장의 누적발생률을 계산하였다. 수정체 상태에 따라 술 전 인공수정체군, 동시 백내장 수술 군, 술 후 백내장 수술 군, 백내장 수술 미시행군으로 나누어 네 군간 누적발생률의 차이가 있는 지 log rank test로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Cox’s regression model을 이용하여 신생혈관녹내장의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를 분석하였다. 결과 : 총 402명, 614안 (남:여= 284:330)으로 평균연령은 55.82 ± 10.46세 (30~81세) 이었으며 평균추적관찰기간은 36.6개월이었다. 총 34안 (5.5%)에서 유리체절제술 후 신생혈관녹내장이 발생하였고 누적발생률은 유리체절제술 후 6개월과 12개월 때 각각 3.5%와 5.5%이었다. 수정체 상태에 따른 누적발생률 비교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위험인자 분석에서 남성 (RR=3.01; P=0.004), 수술 전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미시행 (RR=7.20; P<0.001), 재수술을 한 경우 (RR=3.18, P=0.0037)에서 의미 있게 나왔다. 결론 : 당뇨망막병증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 후 신생혈관 녹내장 빈도는 5.5%이었다. 백내장 수술 시기는 유리체절제술 후 신생혈관 녹내장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한 신생혈관 녹내장과 연관된 위험인자로는 남성,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미시행, 재수술을 한 경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