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녹내장 환자에서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기(SD-OCT)의 후극부 망막두께 측정치와 자동시야검사 결과의 일치도를 조사하여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40-60대의 정상인과 초중기 개방각녹내장 환자 각각 30명 (30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SD-OCT는 정상안의 망막두께와 비교해 5%, 1% 미만에 해당될 때, 자동시야검사는 pattern deviation plot에서 1%미만일 때를 비정상으로 정의하였다. SD-OCT 후극부 망막두께 측정결과는 8x8개 사각형으로 표시되고 각 사각형 4개는 자동시야검사의 한 측정지점에 해당함을 이용하여 시야검사 중앙 16개 각 지점에서 두 검사의 일치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 녹내장군의 자동시야검사 MD는 3.18±5.89 dB, PSD 3.92±2.73 dB이었다. 후극부 망막두께는 정상안 대비 5%미만을 기준으로 하였을때 상응하는 자동시야검사 지점과 26.7~93.3%의 일치도를, 1% 미만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16.7~86.7%의 일치도를 보였다. 두 기준 모두 황반부 주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결론 : 정상안의 측정치를 활용한 SD-OCT 후극부 망막두께의 비정상여부 판정은 자동시야검사의 결과와 다양한 일치도는 보였으나, 황반부 주위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은 일치도를 보였다. 안측장, 연령 등 망막두께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있는 정상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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