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8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2년 11월 2일(금) ~ 11월 4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V-003
발표장소:  
황반원공에서 10% 플루오레세인 나트륨 복용 후 유리체절제술시 향상된 유리체의 시각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안과학교실
김민석, 김재석, 이주화
목적 : 유리체망막수술시 유리체를 염색함으로써 이를 다른 조직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되면 수술시간을 단축시키고 수술예후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Indocyanine green(ICG), trypan blue(TB)를 유리체내에 주입시켜 유리체와 망막전막을 염색시키는 방법이 소개되었으나 독성의 위험이 제기되었다. 과거 논문에서는 수술 중 유리체내에 triamcinolone acetate, 플루오레세인 나트륨을 주입 후 유리체 염색 효과를 보고하였다. 우리는 황반원공 환자에서 수술 전 경구를 통해 10% 플루오레세인 나트륨을 복용한 후 유리체 염색효과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특발성황반원공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하였고 수술 12시간전에 10% 플루오레세인 나트륨(Alcon Laboratories, Inc., Texas, USA) 5 ml를 N/S 50 ml에 희석하여 경구복용시켰다. 수술은 constellation(Alcon, USA)을 이용하여 23게이지 유리체절제술, 내경계막제거술, 안내가스(SF6)주입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유리체 절제술 시 Endoillumination probe로 유리체를 조명하였을 때 유리체가 녹색으로 염색되어 관찰이 용이하였다. 플루오레세인 나트륨의 복용 후 환자의 생체 징후는 안정적이었으며 구역, 구토, 두드러기, 가려움, 호흡곤란을 포함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수술 후 2개월의 외래 경과관찰기간 동안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시신경층, 시세포층, 망막색소상피층의 결손과 같은 망막독성은 관찰되지 않았고 황반원공도 닫힌 채로 유지되었다. 결론 : 본 증례들에서는 황반원공 환자에서 수술전 플루오레세인 나트륨을 복용 후 유리체 염색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는 경구 복용이 다른 주입경로보다 부작용의 위험이 낮고 수술전 복용함으로써 유리체내로 주입하는 것보다 수술 중 조작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유리체절제술을 쉽게 하기 위한 유리체염색의 방법으로 플루오레신 나트륨 복용을 사용할 수 있겠다.